<초상화의 이면. 아카데미아 카라라의 보물들>은 리모델링을 위해 오랜 기간 휴관한 ‘아카데미아 카라라 미술관’이 재개관을 준비하는 과정과 재개관된 새롭게 변화된 미술관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재개관 전시를 위해 ‘아카데미아 카라라 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자문을 받으며 18개월 동안 2,500점의 작품들 가운데서 400여 점을 선정하고, 이 작품들로 16개의 전시실에 있는 빈 벽들을 채워 나가는데 이 과정은 나름의 이야기로 빈 페이지들을 채워 나가는 스토리텔링 작업과 닮았고, 무대 위에 공연을 올리는 작업과 유사하다.